개인적인 Q&A
제가 블로그에서 개인적으로 받은 질문입니다.
최대한 성심 것 답변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거의 개인적인 소견과 제 개인적인 경험이니깐 염두해 주시고 읽어주세요.
저와 같은 상황은 아니셨지만 이 굴레를 끊을 수 있게 된 계기나 방법과 어떤 마음가짐으로 대하셨는지,
다이어트를 성공하려면 먹는 것보다 더 움직이면 되구요, 공부를 잘하려면 공부를 열심히 하면 됩니다. 하지만 몇명이나 이렇게 딱 떨어진 방법을 사용할까요? 거의 아무도 없을거에요. 환경도 다르고 생각도 다 다르기에 모두들 다른 방법으로 같은 목적을 향해 가고있죠.
저는 폭식을 한 이유는 하나에요, 밀가루와 설탕중독이 가장 큰 비중이지만, 셀리악 병이있어서 밀가루를 먹으면 남들보다 더 예민하게 몸이 반응하죠. 호르몬이 영향을 받아서 근육이 감소되고 영양분 섭취가 떨어지게 되요. 그래서 밀가루나 설탕같은 단순탄수화물을 몸에서 더 찾게 되는거죠. 그리고 호르몬 영향 때문에 몸이 더 예민해지고 스트레스를 받아서 단 음식에게 더 중독이 된거에요. 저는 다른 거 없이 그냥 과당과 글루텐, 몸에 안맞고 건강을 해치는 것들을 미련없이 버렸어요. 독하게 끊어낸거에요. 그것이 저에게 있어서 폭식의 굴레에서 나오는 가장 큰 결정이였던 거죠.
얼마나 오래 걸리셨는지,
처음에 폭식이 내 몸을 망치고 있다는 것을 인지하고선 거의 2년정도가 걸린 것 같아요. 가끔은 일주일 사이로 그 후에는 한달사이 몇달 사이로 폭식을 했어요. 지금 처럼 완벽히 완치하기 까지는 정말 왔다갔다 한 것 같아요. 지금은 폭식을 안한지 거의 일년이 다 되가는 것 같아요. 과당 (과일, 꿀, 설탕...)과 글루텐 (보리, 밀가루, 통밀...)을 다 끊고 나서야 몸이 건강한 상태로 돌아왔고 정상화 되면서 자연스럽게 폭식이 없어졌으니까요. 제가 폭식을 끊으려고 자제를 하고 억눌렀을 땐, 제 몸이 무엇을 필요로하는지 듣지를 안았어요. 그냥 빵은 살찌는 음식이니깐 그 음식들만 안먹으면 되겠거니하고 몸에 안맞는 통밀과 과일을 먹었던 거죠. 확실히 끊는 다는건 정말 제대로 알아야 가능한거에요.
아무튼 거의 처음 폭식을 한건 언제부터이지도 기억이 안나지만, 다이어트를 하면서 식욕과 식탐이 늘어났고 좋아하지도 않았던 단순 탄수가 땡기기 시작할 때 부터였을 거에요. 그때부터 정말 많이 힘들어하고 스트레스 받았던 것 같아요. 저 처럼 힘들어 하시는 분들이 많을 거에요. 일단 정말 제대로 하시려면
지금은 전혀 그런 일이 없으신지 등등 조금 구체적인 방법이 궁금합니다.
지금은 폭식은 전혀 없어요. 정말 2015년 들어와서 단 한번도 없어요. 너무 먹고싶던 땅콩버터 샌드위치는 먹은거 빼곤 몸에 나쁜 음식 안맞는 음식 모르고 먹은건 몰라도 알면서 먹은적은 없어요. 지금은 미친 식욕도 식탐도 없어요. 어떻게 보면 먹고싶은게 언제나 머리속에 있었는데 지금은 그냥 일상생활 세끼를 먹어야 건강하니깐 먹게됬어요. 먹을때 다이어터 본능이 나와서 가끔 칼로리 계산도하고 칼로리 걱정은 하지만 뭔가 너무 먹고싶지만 참는다거나 저를 억제해야하는 일은 없어요. 빵을봐도 지금은 내가 먹을 수 있는 음식이 아니라고 인지를 오래해서 그런지 음식보다는 그냥 좋은 냄새가나는 꽃을 보듯 보게되더라구요. 머리에서 인지를 음식이라고 안하는 느낌이에요.
요즘엔 먹고싶은 음식들도 제가 먹을 수 있는 음식 한에서 생기더라고요. 고기와 밥이나 옥수수라던지 이런 것들이 땡기기 시작했어요. 몸이 필요한 영양소를 제대로 알고 있다는 거겠죠? 옛날에는 어떤 영양분이 필요하던가에 호르몬 문제 때문에 그냥 빨리 에너지로 사용할 수 있는 과당과 단순 탄수였다면 지금은 철분이 필요하면 시금치나 케일이 생각나고 땡겨요, 단백질이 부족하면 고기 등등이 땡기고요. 또 먹으면 바로 효과가 보이더라고요.
만약 밀가루/글루텐과 과당이 문제가 되는 것 같다라고 하시면 ( 폭식을 할때마다 달고 탄수화물 위주가 땡긴다면)
KETO 다이어트를 한달동안 해보시고 변화가 있는지 관찰해보세요.
마음 독하게 먹으시고 해보세요.
얼마나 마음 잡기가 힘든지알아요, 그런데 저는 정말 열심히 했어요.
사과 한조각도 안먹었어요. 과당을 빼고 지방과 단백질에 올인했고 이것 저것 안따지고
변명안하고 정말 하라는데로 했습니다.
(키토 제닉에 대해 알 수 있는 카페 링크입니다 )
http://cafe.naver.com/ketogenic
구체적인 방법은 심플하게 말하면
1. 몸이 무엇을 먹을 수 있고 못 먹는지를 검사받을 것
2. 정신적인 폭식인지 아닌지를 판별
3. 한달은 투자할 것
다른 개인적인 경험을 토대로 의견을 덧붙히자면
폭식을 끊는 것보다 정말 내 몸 하나 알아가는데 더 많은 시간이 걸리더라고요. 솔직히 지금도 100% 모르고있어요.
어느정도 알고있는 것 뿐이죠. 오늘도 글루텐과 과당을 피했는데도 가스가 조금 차더라고요.
왜그럴까 분석하고 공부해야하는게 하나 더 생긴거죠. 폭식을 끊으려고 하는 것 부터가 어떻게 보면 잘 못 생각하는 것 일 수 있어요. 건강하려고 다이어트를 한게 아니라 살빼려고 혹사시켰으니 당연히 몸이 아프다고 아우성을 치고 이상한 반응을 보이겠죠. 폭식이 어떻게보면 지금 당연하게 몸이 의사표현을 하고 있는거에요. 지금 이 상태에서 할일은 원인을 찾는거죠. 내가 먹는 음식이 문제인지 아니면 정신적인 문제인지. 하나씩 파해치다보면 답이나올거에요. 그런데 꼭 아셔야할건, 제가 글루텐 실리악병이 있어서 안먹어서 나았다고 한다고해서 여러분들이 다 글루텐을 못먹는 사람은 아니라는거죠. 다른 원인이 있을텐데 많은 분들은 그냥 ' 저사람이 글루텐을 끊고나서 폭식이 없어졌다니깐 나도 해봐야지' 라고 넘겨집는거에요.
조급해하지 마세요, 저도 몇년이 걸린일이에요, 이것 저것 다 해보세요, 가장빠른건 검사를 받아보세요 괜히 전문의가 있는게 아니거든요.
다른 질문이 있으면 댓글로 남겨주세요 ^^
No comments:
Post a Comment